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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도 더위 속 밀양 얼음골 고드름 얼어
24도 더위 속 밀양 얼음골 고드름 얼어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9.05.0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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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결빙지에 고드름이 꽁꽁 얼어 있다. / 밀양시
1일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결빙지에 고드름이 꽁꽁 얼어 있다. / 밀양시

 최고기온 24도를 기록한 1일 밀양시 얼음골에 고드름이 얼었다.

 밀양시는 1일 오후 밀양시 산내면 천왕산 얼음골에 고드름이 꽁꽁 얼었다고 전했다.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밀양 얼음골에는 기온이 20도를 웃돌기 시작하는 4월부터 고드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무더울수록 냉기가 많아져 고드름은 절정에 이른다.

 한여름에 얼음골을 찾으면 마치 에어컨을 켠 것처럼 시원하다. 반면 겨울에는 바위틈에서 15℃ 내외의 따뜻한 공기가 새어 나온다.

 얼음골은 더운 바깥 공기가 바위틈을 통해 땅속으로 스며들어 갈 때 차가운 바위 표면을 스치면서 공기 온도가 매우 낮아져 얼음이 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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