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경호강 100리 자전거ㆍ걷기길’로 지역 상생 잇는다
산청군 ‘경호강 100리 자전거ㆍ걷기길’로 지역 상생 잇는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4.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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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보길 연결사업’ 관련 산청읍 경호강 전경.
산청군의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보길 연결사업’ 관련 산청읍 경호강 전경.

군-진주시 상생 협력 사업 일환 관정리 대관교~금서 주상마을
46㎞ 길이 자전거ㆍ보행로 건설 양 지자체 관광교류 활성화 도모
수변공원ㆍ쉼터ㆍ생태공간 등 조성 이재근 군수 “새 관광자원 조성 최선”


 지리산권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산청 ‘경호강’을 배경으로 자전거ㆍ걷기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경호강 100리 길’이 조성된다.

 산청군은 진주시와 함께 상생발전 협력사업의 하나로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ㆍ걷기길 연결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청 단성면 관정리 대관교에서 경호강 줄기를 따라 성심원과 산청읍 시가지를 경유, 동의보감촌 위쪽 금서면 주상마을까지 이어지는 모두 46㎞ 길이의 자전거ㆍ보행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산청군의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 연결사업 계획안’ 지도.
산청군의 ‘경호강 100리 자전거도로 연결사업 계획안’ 지도.

 특히 양 시ㆍ군 경계지역인 산청 대관교에서 진주 대평면 청동기박물관~명석면 오미마을까지(6㎞)를 자전거도로로 연결, 진주시와 관광교류 활성화도 꾀할 계획이다.

 군은 지자체 간 상생협력 사업의 의미를 더하고자 진주와 접점지역을 시작점으로 공사를 시행, 오는 2021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진주시의 ‘자전거 도시’ 인프라와 서부경남 자전거 레저여행 수요를 지리산권인 산청지역까지 확장시키고 자전거ㆍ도보 여행객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주시가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진양호 순환 자전거도로 개설사업’(50㎞)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올해 안에 ‘경호강 100리 길 연결사업’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기존 도로에 자전거용 안전시설 설치, 제방도로 등을 계획도로 활용, 데크로드 설치 등의 공법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55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군 지리산 둘레길 6코스 내리지역 경호강 전경.
산청군 지리산 둘레길 6코스 내리지역 경호강 전경.

 ‘경호강 100리 길’은 자전거 3시간, 도보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군은 자전거ㆍ도보 여행객을 위한 수변공원과 쉼터, 생태공간 등 친환경 휴식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먼저 경계지역 연결 공사에 군비 10억 원을 투입하고 부족한 재원은 정부 공모사업과 경남도에 예산 편성을 건의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재근 군수는 “군의 자랑이자 국내 최고의 래프팅 명소인 경호강을 바로 옆에서 즐기는 명품 자전거ㆍ도보길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이 지자체 간 상생발전 우수사례는 물론 친환경 레저 인구 유입 등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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