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사 신도모임인 좋은인연(지도법사 해공 스님)은 지난 24일 장유 중앙광장 공원에서 저소득 세대를 돕기 위한 ‘이웃사랑 김치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좋은인연이 주관하고 장유사 금강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자체 기금 1천100만 원을 출연해 진행됐다.

　이날 좋은인연 회원 200여 명과 장유1~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40여 명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김치를 만들며 마을공동체를 체험했다.

　장유1~3동 차상위 계층 총 500가구에 이날 만든 김치 5.5㎏를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

　좋은인연은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재 600명에 달하는 회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매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해공 스님은 “도움이 되는 인연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며 “작은 선행이 세상을 행복하게 바꾸는 불씨가 되기를 발원한다”고 전했다.

　장유2동 관계자는 “좋은인연이 장유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로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