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39 (금)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존치 결정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존치 결정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4.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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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구조조정 일환으로 추진 4개 지점ㆍ출장소 폐쇄 결정 철회 “지역균형발전 노력 중요 판단”
 정부는 23일 한국수출입은행 창원지점 등 전국 4개 지점ㆍ출장소를 존치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한국수출입은행 창원 등 4개 지점ㆍ출장소를 그대로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당초 한국수출입은행은 재무 안정성과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4개 지점ㆍ출장소를 폐쇄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이에 해당 지역 단체장과 상공회의소 등은 폐쇄를 철회해 달라고 끊임없이 요청했고, 국회에서도 폐쇄 재검토를 촉구했다.

 특히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1월 30일 지점 존치를 한국수출입은행과 기획재정부에 건의하고 지역 국회의원에 협조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폐쇄 결정이 내려지자 창원상의는 지난 3월 4일 지역 경제단체들과 함께 한국수출입은행에 ‘창원지점 폐쇄 결정 철회’를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수은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비 올 때 고객과 우산을 함께 쓰는 기업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지역균형발전 등 공공성 강화 노력이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폐쇄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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