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2~4층 거주자 4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 16명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보일러 등을 태워 3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6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불길 확산을 막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