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53 (금)
아라가야, 축제의 장서 화려한 부활
아라가야, 축제의 장서 화려한 부활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9.04.18 2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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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아라문화제 26일 개막 지역 특색 부각 콘텐츠 개발 9개 분야 145개 프로그램 준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함안군 함주공원ㆍ함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32회 함안아라문화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함안군 함주공원ㆍ함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32회 함안아라문화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함안군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축제 ‘제32회 함안아라문화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함주공원ㆍ함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이번 축제에서는 1천500년 전 독창적이고 찬란했던 아라가야 역사를 간직한 지역적 특색을 부각시키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공식행사ㆍ아라가야 역사문화체험ㆍ민속경연대회ㆍ시식행사ㆍ축하행사ㆍ부대행사 등 총 9개 분야 145개의 프로그램으로 손님을 맞이한다.

 화려한 축제의 서막은 축제 전날인 25일 오후 5시 충의공원에서 함안향교가 주관하는 서제로부터 시작된다. 함안의 번영을 기원하고자 거행되는 서제에는 아라홍련무용단의 기원무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한다.

 이어 첫날인 26일 오후 3시부터 식전행사로 ‘아라대왕 행렬’이 아라초등학교에서 공설운동장 주경기장 앞까지 이뤄지고, 4시부터 ‘아라대왕 등극 및 천신제 재현’ 행사가 함주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오후 5시에는 ‘향우님 만남의 장’이 함안체육관에서 열리고 이어 6시부터 공설운동장 주경기장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 주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군민화합을 상징하는 오색풍선 이벤트와 함께 개막식이 개최되고 이어 7시부터 ‘제12회 함안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가 (사)한국연예협회 함안지부 주관으로 열리게 된다.

 축제기간 내내 남녀노소 관람객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아라대왕 행렬에 사용된 마차와 의상을 활용해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아라대왕 행차체험’을 비롯해 아라가야의 대표적 상징물인 아라홍련과 불꽃무늬ㆍ수레바퀴모양토기의 문양 등을 활용한 핸드폰 거치대ㆍ손수건ㆍ열쇠고리ㆍ냄비받침ㆍ방향제ㆍ향초 등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아이싱 쿠키, 패션타투 등 ‘아라가야 역사문화체험’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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