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10 (금)
어르신 늦깍이 학생 지원 펼쳐요
어르신 늦깍이 학생 지원 펼쳐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4.1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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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문해교육 공모 선정 국비 1천500만원 확보
산청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성인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찾아가는 문해교실’ 프로그램인 ‘지리산 학당’ 운영 모습.
산청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성인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5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찾아가는 문해교실’ 프로그램인 ‘지리산 학당’ 운영 모습.

 산청군이 글을 배울 기회를 놓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학생들을 위한 문해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16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성인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비문해ㆍ저학력 성인들에게 교육기회 제공,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확보한 국비에 군비를 더해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중심으로 정보화, 금융, 건강, 시화전, 문해한마당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해교실’인 ‘지리산 학당’은 군이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어르신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사가 읍ㆍ면 마을회관 등을 주 2회 방문, 학령기 학습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산청교육지원청, 지역 내 초등학교와 협의를 통해 초등학교 현장체험 학습을 확대ㆍ추진할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 문해한마당을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 학습 의욕 향상과 학습 성과를 격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령기 학습을 놓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해교육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인생 백세시대’에 건강하고 활기찬 군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7년도부터 11개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개 문해교실 2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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