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도서관이 지역 주민에게 역사, 철학, 문학 등 인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장유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장유도서관은 올해 사업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아 5개월간 강연 6회, 탐방 3회, 후속모임을 2회 진행한다.
다음 달 7일 서용태 부산대 교수가 ‘잊혀진 영웅 약산 김원봉과 동지들’을, 같은 달 14일 박형준 부산외대 교수가 ‘요산 김정한과 저항의 인문학’을 각각 강연한다.
이어 18일에는 밀양에 있는 박석정 시인 생가 탐방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김해시 공공시설 예약 서비스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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