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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 확보로 경제 부흥 꿈꾸는 밀양
신성장동력 확보로 경제 부흥 꿈꾸는 밀양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9.04.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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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권 지방자치부 부국장
장세권 지방자치부 부국장

 밀양시는 연초부터 지역 성장을 이끌 대규모 사업이 대거 유치, 확정되면서 지역발전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들은 시가 2~3년간 꾸준히 준비해온 사업들로 시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과 발 빠른 대응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는다. 교육, 도시개발, 농업분야 등에 새로운 대형 성장동력을 추가 확보하면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민선 7기 시정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 1월 밀양시는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경남진로교육원` 유치에 성공하면서 밀양아리랑대공원 일대 체험 관광인프라가 확장돼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부터 추진해 오는 2021년 개관 예정으로 건립예산은 총 480억 원 정도로 연면적 1만 2천㎡, 본관동(지하 1층~지상 4층), 생활관(지상 3층)으로 구성된다.

 경남진로교육원은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중심으로 진로선택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진로교육원으로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시립박물관, 올해 준공하는 국립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등 밀양아리랑대공원 일대가 청소년 체험교육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가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

 정부가 8대 혁신성장 핵심과제로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4개소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사업`에 밀양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시는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농업의 6차 산업화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라는 첨단농업이 더해지면서 미래농업기반 구축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밀양시는 876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 47.4㏊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실증단지 등 총 16개의 시설이 들어서 인력생산 기술혁신을 통해 첨단농업을 견인하므로 경남도와 밀양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연구한 실적을 관계기관에서 실증하고 농가 시범사업으로 적용하면 농가 소득 증대로 농촌인구 증가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가곡동 지역의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곡동 신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면서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부로부터 최종 선정되며 도시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쾌거를 이뤄 총사업비 250억 원을 확보하고 20만 2천㎡에 원도심 지역 상권 활성화 도심 기능 및 정체성 강화 도심 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17년 내일ㆍ내이동 도시재생 선정에 이어 구도심 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가곡동 도시재생스타트업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 밀양역 관문 기능 강화를 추진해 오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도 연계사업을 통해 124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처럼 밀양시는 지역이 가진 자산과 강점을 극대화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노력하면서 밀양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추진되는 핵심사업들만 손꼽아 50여 개에 이르렀으며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대형사업 유치에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

 밀양시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추진하는 사업들의 최종 목표는 결국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한 밀양시는 시정 전 분야에 걸친 성장 동력원 확보와 이들 간의 융합성장을 통해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도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발전의 기대감과 함께 밀양 르네상스 시대의 초록 불을 밝히고 전진 또 전진하면서 신성장동력 확보의 도전을 늦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침체된 밀양경제가 부흥되고 떠나는 밀양에서 다시금 모여드는 밀양으로의 탈바꿈이 현실화되는 그 날 암울하고 기나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기운을 머금은 꽃 봉우리가 기지개를 켜고 만개하듯 새로운 밀양 르네상스 시대가 활짝 펼쳐지기를 기대하면서 응원의 박수를 보냄이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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