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6:34 (토)
"KBS 강원 산불 `조작방송` 대국민 사기 웬말"
"KBS 강원 산불 `조작방송` 대국민 사기 웬말"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4.15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대출, 양승동 사장 사퇴 촉구

 지난 4일 오후 KBS가 강원도 고성에서 일어난 산불을 보도하면서 보도 장소를 거짓으로 말했다는 사실이 KBS 노동조합을 통해 알려진데 대해 자유한국당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15일 KBS 양승동 사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KBS 노조에 따르면 당시 기자는 생중계를 하며 자신의 위치가 강원 고성군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현장에서 100㎞ 가까이 떨어진 강릉 KBS 방송국 근처에서 방송을 했다는 것이다. KBS 노조는 이 방송이 `취재윤리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KBS의 이같은 조작방송 논란이 알려지자 박대출 의원은 "가짜뉴스, 조작ㆍ사기 방송 책임을 물어 즉각 KBS 양승동 사장을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수신료를 받는 KBS가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사실상 무료로 쓰고 국민 세금인 정부예산까지 받는데 혜택이란 혜택은 모조리 받으면서 대국민 사기가 웬 말인가"라며 "고성 산불 현장에서 KBS 강릉방송국까지 순간이동 능력이라도 있나. `재난 방관방송`도 모자라 이젠 `재난 조작방송`인가"라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