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17 (토)
오늘 도내 곳곳 세월호 5주기 추모
오늘 도내 곳곳 세월호 5주기 추모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04.15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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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사고해역과 인접한 전라남도 진도군 팽목항에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5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사고해역과 인접한 전라남도 진도군 팽목항에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 상남분수광장 문화제
김해, 내외동 기억 음악회
사천, 영화 ‘생일’ 단체관람

 16일 304명이 희생한 세월호 침몰 5주기를 맞아 창원ㆍ김해ㆍ거제ㆍ양산 등지에서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세월호 5주기 기억문화제 경남공동 준비위원회(이하 경남준비위)는 16일 세월호 침몰 5주기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추모문화제를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창원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상남분수광장에서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란 주제로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이곳 문화제는 ‘기억’, ‘책임’, ‘미래’로 구분돼 진행된다. 1부 ‘기억’에서는 행사 시작을 알리고 추모 묵념과 추모시 낭독 후 추모공연이 이어진다. 2부 ‘책임’에서는 침몰 원인에 대한 특별수사단 설치와 진실규명을 촉구하고 나선다. 3부 ‘미래’에서는 서명 동참 및 플래시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낮 12시부터는 일찍이 분향소와 서명운동 부스가 마련돼며 오후 4시 30분부터 리본ㆍ머그컵ㆍ석고방향제ㆍ손수건ㆍ부채 등 만들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김해 내외동 중앙사거리에서도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촛불추모제가 펼쳐지며, 2부에서는 세월호 참사 기억 음악회가 이어진다.

 거제는 오후 6시부터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세월호 5주기 추모문화제가 열리며, 양산서도 오후 5시부터 이마트 후문에서 서명운동 및 리본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사천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사천 메가박스에서 추모 공동체 영화 ‘생일’ 단체 관람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준비위는 지난 11일 경남교육연수원 앞 세월호 기억의 벽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전면 재조사해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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