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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덮은 핑크빛 꽃길 함께 걸어요
황매산 덮은 핑크빛 꽃길 함께 걸어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4.1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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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철쭉 군락지 만개 내달 12일까지 철쭉제
산청군이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16일간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산청 황매산 철쭉제’를 한다. 사진은 산청 9경 중 3경인 황매산 철쭉.
산청군이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16일간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산청 황매산 철쭉제’를 한다. 사진은 산청 9경 중 3경인 황매산 철쭉.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산청 황매산에서 핑크빛 철쭉을 한껏 감상할 수 있는 ‘2019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열린다.

 산청군이 오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16일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경남 대표 봄꽃 축제인 ‘산청 황매산 철쭉제’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철쭉제는 어린이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는 27일 산청ㆍ합천군이 함께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단합 연날리기’ 행사로 시작을 알린다.

 특히, 군은 이번 축제에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와 SNS 홍보행사’는 스마트폰 사진 무료 인화와 함께 방문객이 축제 현장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액자를 전달하는 행사다.

 또 젊은 층을 위한 사랑 고백 프로그램 ‘철쭉 쁘띠 프로포즈 존’도 운영한다. 철쭉 꽃말이 ‘사랑의 즐거움’이란 점에 착안한 체험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철쭉화관과 꽃다발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고백하게 된다.

 올해 축제는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주행사장에는 향토음식점, 농특산물 판매장, 전시ㆍ체험프로그램, 산청 지역축제와 특산품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부행사장에는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과 중장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곤충과 토끼 등 작은 동물, 도시에서 쉽게 보기 힘든 흑돼지ㆍ염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물농장을 조성해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 놀이터’도 마련한다.

 또 미션 완료 때 작은 선물을 증정하는 ‘황매산 트래킹 스탬프 투어’도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어른들을 위한 ‘신선 족욕체험’과 등반대회, 한방약초버블ㆍ인형만들기, 철쭉화관ㆍ목걸이만들기 체험, ‘자원봉사 미니 박람회’ 등 방문객들 발길을 모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편,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지난해 14만여 명의 관람객 발길을 모으며 경남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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