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22 (금)
제철 미더덕 맛보고 불꽃 낙화 즐겨요
제철 미더덕 맛보고 불꽃 낙화 즐겨요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4.1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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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 일원 14일까지 풍어제례ㆍ전통공연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마산 진동에서 열린다.
12일부터 14일까지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가 마산 진동에서 열린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의 대표적 수산물인 미더덕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다와 전경을 이루어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해상불꽃낙화 행사가 찾아온다.

 창원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마산 진동면 광암항에서 ‘봄향기를 머금은 미더덕과 추억을 부르는 아름다운 불꽃낙화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2019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가 주회하고 창원서부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했다. 도비 2천만 원, 시비 8천만 원, 자담 4천만 원의 총 1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미더덕은 3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 맛과 향이 최고조에 달하는 제철 수산물이다. 바다향을 가득 품고 있는 미더덕은 입안으로 퍼지는 향기로운 맛이 일품이다. 최근 대표적인 요리 미더덕 된장찌개를 비롯해 덮밥, 부침개, 찜, 튀김,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가 개발돼 축제의 현장에서 맛볼 수 있게 됐다.

 또한 미더덕은 동맥경화,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꽃낙화축제는 1800여년 전부터 진동지역 경사나 축제가 있는 날이면 진행했던 하나의 문화행사다.

 일제시대 때 명맥이 끊어졌다가 지난 1995년부터 진동면청년회가 고장의 민속문화를 계승시키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 재현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미더덕 가요제 예심 및 초청가수 의 공연과 품바장구, 풍어제례 등이 열린다. 13일에는 전통공연에 이어 초청가수가 행사 열기를 더하고, 개막식은 오후 7시 시작되며 해상불꽃낙화로 황홀한 봄바다에 아름다운 불꽃을 수놓게 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가요제 결선 및 인기가수 박구윤의 공연과 함께 피날레 행사인 해상 불꽃쇼를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축제 현장인 광암항 일원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제철 미더덕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파라솔을 설치해 놓았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풍성한 봄내음과 진동의 향긋한 미더덕이 어울러진 맛깔나는 축제, 전통문화를 계승 보전하며 기리는 불꽃낙화를 통한 아름다운 축제, 소중한 추억과 볼거리가 있는 기억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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