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학과는 41명의 교육생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1회씩 총 24회에 걸쳐 약초 재배부터 약초 효능, 발효법, 약초가공과 식품으로의 활용 등 약초에 관한 기술을 익히고, 실습과 현장견학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전문성과 창조성을 겸비한 농업인 육성을 위해 약초재배 농업인뿐만 아니라 약초재배에 관심이 많은 예비농업인들도 교육을 받게 된다.

　지난 9일 교육강사는 약초효소 신지식인인 한국발효효소교육원 서정만 원장으로 약초 재료별 발효법, 산야초의 올바른 사용법 등을 강의했고, 교육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응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녹색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선진기술 교육으로 거창 약초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농업대학은 지역 농업 리더 양성을 위해 과정별 이론과 현장교육, 실습 등 연간 100시간 내외로 구성되며 2009년 사과학과 1기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483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