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화전도서관 다목적홀에서 제15기 남해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고 10일 전했다.

　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청바지’(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이 바라는 청소년들에 의한 지역사회)는 청소년 관련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정책 실효성 제고와 청소년의 권익증진을 위해 구성된 참여기구이다.

　학교장 추천 및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중ㆍ고교생 23명은 올 한 해 남해군을 대표하는 청소년으로서 각종 청소년 관련 정책ㆍ사업 의견제시, 지역행사ㆍ기관 모니터링,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촉식은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1년간 청바지를 이끌어갈 고송언 위원장(해성고2)과 서민성(창선고2)ㆍ홍선연(남해여중3) 부위원장 주재로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 내용 안내 및 향후 활동에 관한 계획 등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고송언 위원장은 “남해군을 대표하는 청소년으로 이 자리에 참석한 만큼 열심히 활동해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춘엽 문화청소년과장도 “앞으로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통해 청소년들과 긴밀한 정책네트워크 구축 및 정책 수요자인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