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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생태ㆍ평화가치 보전 위한 소통의 장"
"DMZ 생태ㆍ평화가치 보전 위한 소통의 장"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4.0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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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국회토론회 개최
민홍철 의원
민홍철 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은 환경부ㆍ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DMZ 생태ㆍ평화가치 보전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자체, 환경단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 60여 명이 참석해 DMZ 일원의 자연환경 가치와 훼손위협을 진단하고 보전원칙 및 공간관리 체계의 정립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DMZ는 세계냉전사의 현존하는 마지막 산물로서 6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간의 활동이 배제되고 역사의 아픔으로 고스란히 남아있는 지역이자 두루미, 저어새, 사향노후 등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5천929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해 세계적으로 역사ㆍ자연 유산 가치가 높은 생태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DMZ 일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남북협력 사업과 개발 계획이 급증하면서 생태ㆍ평화지역으로서 DMZ의 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민 의원은 DMZ 및 그 일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평화적인 이용 도모를 주 내용으로 하는 `생태평화지역의 보전 및 이용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민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DMZ 일원의 생태ㆍ평화적 가치 보전을 위한 범 정부차원의 기본원칙을 정립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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