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243회 의령군의회 임시회에서 한국전력공사 의령지사 폐쇄에 따른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명은 홍한기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전 의원이 동참했다.

　이들은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경영수지 악화라는 명분하에 의령군지사를 폐쇄하는 방침을 설정 추진하고 있다”며 “의령지사 폐쇄를 위한 감축 추진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폐쇄 불가 이유로 △긴급 재난 발생 시 조속한 복구 필요 △고령화 사회 속 국가경제 위기상황 타개 위한 일자리 창출 등 필요 △자치단체 발전 위한 공기업 지원 필요 △지방 균형 발전 역행 등을 언급했다.

　의령군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대통령, 국회의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하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