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33 (금)
자연이 준 봄날, 그림 속 휴식이 되다
자연이 준 봄날, 그림 속 휴식이 되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4.0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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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작가 개인전 ‘봄날…’ 통영 바다ㆍ동백꽃 등 화폭
창원파티마갤러리 20여점 “그림 보며 환자 기운 얻길”
통영의 봄이 담긴 권혜진 작가의 작품 ‘봄날의 쉼표’.
통영의 봄이 담긴 권혜진 작가의 작품 ‘봄날의 쉼표’.

 오늘도 봄날의 따스함을 품고 작업실 근처 산책길에 나선다. -작가노트 중-

 통영의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을 캔버스에 담았다. 권혜진 작가의 개인전 ‘봄날의 쉼표’가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오는 5월 3일까지 창원 파티마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권혜진 작가가 통영의 자연을 마주하며 느꼈던 ‘봄날의 휴식’에 대해 표현한 작품 20점을 감상할 수 있다.

 권 작가는 통영 바다에 어둠이 내리깔린 시간, 별도 달도 작은 섬으로 내려와 쉬고 있는 모습을 한 편의 동화처럼 따뜻한 색채와 단순하고 간결한 선으로 표현했다. 그림에 등장하는 의자, 종이배, 떨어진 동백꽃 등의 오브제는 휴식을 상징한다.

 권 작가는 “봄은 많은 것이 시작되는 분주한 계절이다. ‘새로운 시작’과 ‘쉼표’는 모순된 단어지만 시작에 앞서 한 번의 ‘쉼’은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창원파티마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봄날의 쉼표’를 감상하며 기운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시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창원파티마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갤러리에 전시하고 있다.

 권혜진 작가는 서울, 대구, 창원, 통영에서 9번의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SOAF, 서울아트쇼, 서울공예대전, 아트부산, 부산화랑아트페어, 부산국제아트페어,경남아트페어 외 다수 그룹전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작품을 꾸준히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통영의 봄이 담긴 권혜진 작가의 작품 ‘봄날의 쉼표’.
통영의 봄이 담긴 권혜진 작가의 작품 ‘봄날의 쉼표’.
통영의 봄이 담긴 권혜진 작가의 작품 ‘봄날의 쉼표’.
통영의 봄이 담긴 권혜진 작가의 작품 ‘봄날의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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