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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적 생활교육 강연 “훈육 방식 반성”
회복적 생활교육 강연 “훈육 방식 반성”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04.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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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교육청 강연 열어 학부모 등 120명 참석
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2층 대강당에서 회복적 생활교육 강연회를 열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2층 대강당에서 회복적 생활교육 강연회를 열었다.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심낙섭)은 지난 5일 ‘2019 진주행복교육지구 회복적 생활교육 대중 강연’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진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서 가해자 처벌 중심의 응보적 시스템에서 벗어나 회복적 정의의 관점으로 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나아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마을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지역민, 학부모, 교원, 마을교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강사로 나선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이재영 원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가해자 처벌 중심의 응보적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회복적 생활교육의 저변화에 힘쓰고 있으며 가정 또는 학교나 사회에서 갈등상황을 풀어가는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자녀를 키우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그동안 아이들을 야단 위주로 가르치는 훈육방식을 성찰하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유치원 아이를 키우는 한 학부모는 “이번 강연으로 내가 얼마나 아이를 다그쳤는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아이가 점점 거칠어지는 이유가 잘못된 훈육 방식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매우 밝은 표정으로 지원청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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