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수는 ‘학생자치활동이 뭐지? 어떻게 하지? 왜 하는 거지?’라는 제목으로 학생자치활동의 유래와 실제 활동 방법 등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이어 MBC 경남 남선희 리포터의 사회로 1, 2부로 나눠 진행된 ‘교육감과의 대화’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회장들과 진솔하고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1부에서 박 교육감은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교육정책 추진 과정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휴식 시간에는 경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강만호 단장과 함께 ‘음악 속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2부에서는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정책과 관련한 현안 이슈들에 대해서 학생들과 대화했다. 박 교육감은 “학생자치는 학생이 주체가 돼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며 “오늘을 사는 민주시민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기르는 일이기에 회장단이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분임활동시간에는 학생생활교육 제규정 개선 방안,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 만들기를 위한 노력 등의 주제로 분임별 토의 및 협의 결과 발표, 권역별 학생회장 다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