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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미세먼지 캠페인 전 도민 참여 실천해야
SNS 미세먼지 캠페인 전 도민 참여 실천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19.04.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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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미세먼지 교육을 가장 먼저 시작한 경남에서 미세먼지 저감 SNS 릴레이 캠페인이 시작됐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5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민 소셜네트워크 캠페인을 전국 처음으로 시작했다. 캠페인 첫날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김지수 도의회 의장, 박종훈 교육감,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 도내 시장ㆍ군수 등 66명이 참여했다. 미세먼지를 줄이고 맑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매일맑음하나’ 공식 디자인에 손글씨로 써서 실천활동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사진을 남기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은 환경의 날인 6월 5일까지 계속 확산해 도민과 함께 미세먼지 없는 경남을 실천하는 운동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소셜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찾아 직접 실천하고 공유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먼저 미세먼지 교육을 시행했다. 경남교육청은 2016년 10월 11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도내 20개 초중학교 담당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미세먼지 선도학교 연수를 처음 시작했다. 이후 박종훈 교육감은 2017년 3월 부산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미세먼지 기준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으로 강화해 학생을 보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박 교육감은 2017년 4월에 미세먼지 심각성을 구체화해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 경남교육청은 미세먼지 선도학교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부와 타시도 교육청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다.

 경남이 선도하는 캠페인을 통해 미세먼지 예방 실천이 생활화되기를 기대한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약도 없다. 교통사고로 죽는 인구보다 공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하는 인구가 4배 이상 많다. 치료제가 없어서 방사능처럼 피하는 방법이 유일한 대처방법이다. 미세먼지 예방 캠페인에 도민 모두가 참여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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