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학프로그램은 21세기 지방자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청사 안내， 의회의 기능과 역할， 주요안건 처리 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의ㆍ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32개 단체 2천554명이 도의회 견학프로그램을 체험했고， 4월 현재 23개 단체 1천474명이 신청한 상태다.

　오늘 견학을 실시한 제산초등학교 4학년 강단우 학생은 "의회 견학을 통해 도의회에서 도민을 위해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편성해 제대로 집행되는지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견학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의장은 "제11대 도의회는 권위는 내리고 실속은 올려서 도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의회 문턱은 낮으니 언제든 찾아와 의견을 주시면 도민의 눈높이에서 성심껏 응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