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상담제도가 시행된 날은 김해ㆍ진주ㆍ양산시의 올해 2분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이 배정되는 첫날이었으나, 지난 1분기처럼 보증을 신청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현상은 없었다.

　이는 제도시행에 앞서 언론, 방송매체 광고, 관계기관과 연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시행 첫날 1천300여 건 예약상담이 이뤄져 처음 도입한 예약상담제가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예약상담제를 미처 모르고 방문한 일부 소상공인은 재단직원이 상담예약을 도와줘 별 불편함 없이 상담신청을 할 수 있었다.

　구철회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상담신청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결실”이라며 “처음 시도한 제도인 만큼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보완사항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예약상담제가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