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 신규 인증에 가전부품 제조업체인 (주)신신사와 유리섬유 직물 제조업체 (주)케이지에프 등 10개사가 이노비즈 신규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권영학)과 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지회장 손태호)는 2일 1분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10개사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노비즈는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설립 3년 이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이날 이노비즈 수여식과 함께 참석한 이노비즈협회 관계자와 신규ㆍ기존 이노비즈간 네트워크 구축， 기업의 규제애로 청취 및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개최됐다.

　이번 신규 인증을 받은 기업 중 김해시 주촌면에 위치한 (주)신신사(대표이사 최상기)는 LG전자 1차 협력업체로 가전용 프레스 성형부품을 생산하며 LG전자 협력사 최초로 지난 2014년 공급망관리시스템(SCM)을 구축했다. 또한， 고도화 사업으로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달 21일에는 양산상공회의소 회원사 CEO를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주)케이지에프(대표이사 황승국)는 지난 2014년에 설립해 유리섬유 직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써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노비즈 기업으로 인증 받은 기업은 각종 기술지원사업 참여 시 우선 지원하는 한편，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에서 신인도 가점과 자금， 판로， 인력 등 정부 지원시책에서 우대사항을 적용받는다. 이노비즈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며， 기간 만료 전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의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한 기업은 연장된다.

　현재 전국의 이노비즈기업은 1만 8천120개이며， 이 중에서 경남지역은 1천237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