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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지원기업 5년 생존율 53.1%
창업 지원기업 5년 생존율 53.1%
  • 연합뉴스
  • 승인 2019.04.0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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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2천334곳 대상 조사
 정부와 산하기관의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5년 후에도 생존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창업 지원 기업 2만 2천334개를 대상으로 생존율과 고용ㆍ재무ㆍ혁신 성과를 조사해보니 창업 지원 기업의 5년 생존율이 2017년 기준 53.1%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창업기업 생존율 28.5%(통계청 2016년 기준)의 1.9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창업 지원 기업은 2017년 기준 기업당 평균 5.55명(대표자 제외)씩 모두 3만 8천78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대표까지 포함한 고용 창출 효과는 5만 4천489개에 이른다.

 전년과 비교한 총고용 인원은 44.95% 늘었다.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 증가율은 17.88%로 일반 중소기업(1.54%), 대기업(2.41%)보다 높았다.

 매출액은 기업당 평균 6.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4.62% 증가해 일반 중소기업(11.02%), 대기업(7.93%)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총자본투자효율은 2017년 기준 33.33%로 중소기업(25.38%), 대기업(15.46%)보다 높았다.

 부채비율은 108.93%로 대기업(95.52%)보다 높지만, 중소기업(163.18%)보다 낮았고, 총자산 회전율은 0.6회로 중소기업(1.07회), 대기업(0.75회)보다 낮았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수요자 중심의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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