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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농가 손잡고 수출길 돛단다
밀양시 농가 손잡고 수출길 돛단다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9.04.01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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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책 개발ㆍ행정지원 추진 해외바이어 대응력 향상 노력
 밀양시는 농산물 17개 품목별 연합회장, 수출농가, 지역농협 회원 등 38명이 모여 밀양시 농산물 수출협의회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밀양시 농산물 수출협의회는 농산물 수출바이어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역농협과 생산자 간 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협력으로 수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됐다.

 향후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밀양시와 함께 발로 뛰며 직접 밀양 농산물의 우수성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배, 포도, 단감, 딸기, 사과 등 신선과일 수출 물량이 아시아 지역에서 대폭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해외바이어들의 밀양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수출시책 개발과 농산물 품목별 수출단지 등록 등 수출 맞춤형 행정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밀양시 농산물 수출협의회 발대식에서는 외화 획득 및 국내시장 가격하락 방지를 위한 수출의 중요성을 농민과 함께 토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앞서 수출 경험이 있는 농가들은 품목별로 자신들이 겪은 어려움을 나누고, 수출농가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밀양시 수출 발전을 위한 서로의 역할을 고민하기도 했다.

 특히 손재범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회장은 "평소 유통 판로 확보에 고민은 많았지만 수출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를 해보지 않았던 농가들도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수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그동안 막연하게 수출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행정에서 함께 농가들의 판로 확대에 고민하고 힘써주시는 등 밀양시 6차산업 마케팅 추진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장영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밀양시 농산물 수출협의회 운영을 통해 수출 농산물이 다양화 될 수 있도록 수출판로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농가와 농협, 행정의 협업으로 수출농가 네트워크를 견고히 해 수출바이어 상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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