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51 (토)
폐지 줍던 할머니 묻지마 폭행 50대 구속
폐지 줍던 할머니 묻지마 폭행 50대 구속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3.2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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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과 함께 바닥에 내동댕이 전과 14범 올해만 8차례 입건

 폐지 줍는 노인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진주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특수폭행 등)로 A씨(53ㆍ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께 진주시내 한 거리에서 폐지를 줍던 B씨(73ㆍ여)에게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고 바닥에 내동댕이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둔기로 B씨를 때릴듯 위협했다는 목격자 증언도 있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과 14범으로 올해에만 폭행으로 8차례 경찰에 입건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내 책을 가져가 범행했다”며 “둔기는 들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 책을 가져갔다는 진술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별한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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