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전국탁구대회가 산청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30~31일 양일간 산청국민체육센터에서 ‘제8회 산청군협회장배 전국오픈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청군탁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탁구 동호인과 가족 등 9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경기 종목은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 단체전은 4단 1복식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개인전은 3명 1조로 구성해 5전 3선승제 조별 리그를 거쳐 각조 1, 2위가 본선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군은 대회 기간에 선수단과 가족 등 1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의 우수 체육시설을 홍보해 스포츠 마케팅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 탁구동호인들의 관심과 참가 인원이 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데 불편함도 없도록 시설관리와 편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