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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야사 복원 국비 확보 ‘잰걸음’
김해시, 가야사 복원 국비 확보 ‘잰걸음’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3.25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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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만나 6건ㆍ381억원 사업 설명 지지 요청
25일 대전정부청사에서 허성곤 김해시장이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내년도 주요 국비지원사업과 문화재청 소관 지역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25일 대전정부청사에서 허성곤 김해시장이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내년도 주요 국비지원사업과 문화재청 소관 지역 현안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역 현안 사업인 가야사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허 시장은 25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나 내년도 주요 국비지원사업과 문화재청 소관 지역 현안사항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허 시장은 3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17일에도 정 청장을 만나 올해 김해지역 가야사 복원과 문화재 정비를 위한 국비 397억 원 확보에 대한 감사의 말을 건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 바 있다.

 이번 만남에서 허 시장은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구지봉 보호구역 정비) 280억 원, 봉황동유적 확대(왕궁터 복원) 정비사업 70억 원, 김해 가야고분군 정비(3개소) 25억 원, 김해 신천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 제185호) 주변정비 4억 원, 분산성 서문문루 복원사업 2억 원 등 6건, 381억 원 규모의 국비지원사업을 설명했다.

 또 가야문화 발상지이며 금관가야의 고도(古都)로 가야사연구 클러스터 구축 등 가야사 연구복원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김해시가 가야역사문화 자원의 수집ㆍ관리ㆍ활용 관련 전문기관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허 시장은 원지리고분군(도기념물 제290호), 유하동 유적(도기념물 제45호), 구산동지석묘(도기념물 제280호) 국가사적 승격과 대성동고분 출토 유물 목걸이 등 41점과 남방불교 전승을 상징하는 파사석탑(도문화재자료 제227호)의 보물 지정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가야사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 현안사항 해결에도 문화재청의 더 큰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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