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02 (금)
장유소각장→ 자원순환시설로
장유소각장→ 자원순환시설로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3.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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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 측정’ 주민 불안 해소
 김해시가 부곡동 폐기물소각시설(장유소각장) 명칭을 자원순환시설로 변경했다.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해서다. 또 해당 시설 인근 주민들이 유해물질 배출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다이옥신 측정도 실시한다.

 시는 지난달 김해시 폐기물 소각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부곡동에 위치한 폐기물소각시설의 명칭을 자원순환시설로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중요 자원순환 시설이지만 인근 주민들이 기피시설로 인식하고 있고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민원도 수차례 있었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 시설은 55만 시민이 배출하는 가연성 쓰레기를 처리하면서 발생되는 소각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온수를 만들어 장유 지역 3만 7천여 가구에 지역 난방열로 공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는 시설 인근 주민들의 유해물질 배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2019년 상반기 다이옥신 측정’을 실시한다.

 올해도 검사 과정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그 결과를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및 이전촉구 비상대책위원회’에 제공한다. 이번 측정은 부곡주민지원협의체 요구대로 검사기관을 부산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변경한다.

 또 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자원순환시설 소각동 3층 회의실에서 주변환경상영향조사 착수보고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시는 부곡동에 발생하는 악취를 해결하고자 다음 달부터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개월간 주민이 참여하는 부곡동 악취 실태조사 용역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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