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물파손행위 등 난입 “재발하지 않을 것” 다짐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신상기 지회장이 19일 오후 변광용 거제시장을 방문해 지난 13일 노조집행부의 시장실 점거와 관련한 기물파손행위에 대해 정식 사과했다.
이날 변 시장을 만난 신 지회장은 “노조원들이 시장실을 점거한 것은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재차 유감의 뜻을 밝히고 “이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신 지회장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시장실 난입에 대해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지난 13일 변광용 시장의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매각반대와 관련한 현수막 철거에 반발해 거제시장실을 점거하면서 기물을 파괴했다.
이에 17일 노조는 거제시장실 점거와 기물파손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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