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53 (금)
4ㆍ3 보선 단일화ㆍ공약 `판 뜨거워진다`
4ㆍ3 보선 단일화ㆍ공약 `판 뜨거워진다`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3.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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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의원 "권민호 단일후보로 선출해야"
민중당 손석형 "일자리 만들어 청년 살린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들이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들이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했다.

 4ㆍ3 보궐선거가 가까워짐에 따라 각 후보의 공약 발표와 당의 입장 표명이 잇따라 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들이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ㆍ3 창원성산 보궐선거 진보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 경남도의원 일동은 "촛불혁명 부정세력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부정세력,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날조하는 세력에게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자존심인 창원성산을 내어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지사, 허성무 시장, 권민호가 이루는 원팀이 경남의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경수 지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도정공백이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면서 "김 지사의 도정복귀로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정이 안정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힘 있는 여당 후보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민호 후보를 꼭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단일후보로 선출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현재 진보진영의 단일화문제는 뜨거운 감자로 한창 들끓고 있다. 민주ㆍ정의ㆍ민중당이 진보진영 단일화를 놓고 논의 중이지만 민중당의 거부로 3자 원샷 단일화는 물거품이 된 듯하다.

19일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창원시청에서 `청년일자리 해결법 제정 촉구 및 청년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19일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창원시청에서 `청년일자리 해결법 제정 촉구 및 청년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당 손 후보는 같은날 창원시청 프레스실에서 `청년일자리 해결법 제정 촉구 및 청년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김선경 청년민중당 대표를 비롯해 성치화 집행위원장, 이승백 경남 청년민중당 준비위원장, 최한울 전남 청년민중당 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년민중당 당원들은 이날 손석형 후보 청년선거대책본부를 발족하고 청년일자리해결법 제정 촉구를 위해 서명운동을 한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손석형 후보 청년선대본부 김선경 대표는 "서명운동 결과 창원공단 살려내야 청년들 떠나지 않는다. 채용비리 문제 해결해야 한다. 창원 시민들 모두 청년일자리 문제에 적극 나서달라는 말이 많았다"며 "손석형 후보에게 청년의 삶을 살려내는 정치 펼쳐달라"고 요구했다.

 손석형 후보는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채용청탁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한마디로 자유한국당은 채용비리당이다. 비리의 사슬을 끊어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창원공단을 살려야 청년들의 일자리가 산다. 경남공공조선 설립, 제조업 특별법 제정, 통일산업특구 지정으로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졸업 후 미취업 시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취업 전 고용보험료는 국가가 부담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공공부문의 청년일자리 창출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를 위해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에도 관심을 가졌다.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월 10만 원대로 살 수 있도록 청년월세지원제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손 후보는 "청년들은 희망이다. 희망을 싹틔우기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가 해결 돼야 한다. 즉, 일자리가 복지이며, 희망이다. 청년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진보정당이 앞장서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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