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07 (금)
산청군, 저소득 1인 가구 사회활동 지원
산청군, 저소득 1인 가구 사회활동 지원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3.1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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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육성ㆍ지원 공모 선정 실질적 복지서비스 제공할 것
 산청군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은 저소득 1인 가구 지역민을 위해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19일 군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 경제 육성ㆍ지원 공모사업’에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0개 지자체를 1차 선정한 후 제안 담당자의 제안 설명을 통해 산청군을 비롯해 경기도 고양ㆍ광주ㆍ오산시, 서울 도봉ㆍ금천구, 광주 광산구 등 7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됐다.

 군이 선정된 사업은 ‘우리와 함께 한데이(day)’라는 제목의 ‘이소파트너사업’이다. ‘이소’는 ‘아기새가 성장해 둥지를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 중장년층과 노년층 1인 가구 등 지역사회에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들이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고 근로 희망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실업, 빈곤에서 탈출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도 목적이 있다.

 사업 주요 프로그램은 저소득주민 중 중장년층 이상 1인 가구에 대해 △서로서로 돌봄서비스 △맞춤형 일자리제공 △문화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비는 5천만 원이다.

 군의 1인 가구 비율은 50.14%. 기초생활수급자 중 1인 가구는 78.8%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저소득 1인 가구의 사회활동 참여를 돕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1인 가구에 대한 자존감과 정신건강을 증진하고 근로 희망자에게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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