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04 (금)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 만들겠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 만들겠다"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3.1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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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정의당 여영국 후보
4ㆍ3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4ㆍ3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복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임산부ㆍ신생아 방문간호서비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50% ↑

연간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등 보육ㆍ노후ㆍ장애 복지 공약 발표

 4ㆍ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1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여영국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지만, 복지는 아직도 후진국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아이 낳는 것, 장애인이 되는 것, 노인이 되는 것이 두려운 사회가 바로 대한민국의 현 주소"라고 평가했다. 이에 여 후보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꿈꾸던 노회찬 정신을 이어 누구나 누리는 복지, 보육ㆍ노후ㆍ장애 `3ㆍ3ㆍ3 복지`를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로 `임산부ㆍ신생아 방문간호서비스 도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임산부와 만 2세 아이까지 있는 가정에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와 상담, 육아정보 공유, 복지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두 번째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50%까지 늘리겠다는 공약이다. 여 후보는 "아파트단지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등 다양한 방식의 국공립어린이집 설립을 뒷받침하고 민간어린이집의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동부터 연간 의료비 100만 원 상한제` 도입이다. 그는 "4천억 원이면 만 18세 미만 아이들까지 우선 실시할 수 있다"며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고, 가계비 부담을 덜어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읍면동마다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해 만성질환예방관리 및 보편방문서비스 등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인복지 공약으로는 "지역마다 공공실버아파트를 도입하고 실버임대료를 지급하거나 주택개조 비용을 현실화 하겠다. 소규모 요양시설과 국공립 장기요양시설을 확충하고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으로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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