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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우정학사 인재육성 산실 ‘자리매김’
산청 우정학사 인재육성 산실 ‘자리매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3.1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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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형 공립학원 11년째 운영 수도권 대학 합격자 다수 배출
지난 2008년 설립한 ‘산청 우정학사’는 지금까지 서울대 등 전국 최고 명문대학과 수도권 대학에 2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산청 우정학사’ 전경.
지난 2008년 설립한 ‘산청 우정학사’는 지금까지 서울대 등 전국 최고 명문대학과 수도권 대학에 2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산청 우정학사’ 전경.

 ‘산청 우정학사’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설립한 지 11년이 지난 지금 명실공히 지역인재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예전에는 자녀 교육을 위해 인근 대도시로 나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우정학사’ 진학을 위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거나 귀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우정학사’는 지난 10여년 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최고의 대학과 수도권 대학 합격자를 포함, 2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는 고3 학사생 24명 가운데 16명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렇다면 11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우정학사’의 성공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군은 입시전문 학원 소속 우수 강사진, 기숙형 공립학원으로서 급식소 등 양질의 시설, 우정학사를 졸업한 선배 졸업생들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손꼽는다. 군은 ‘우정학사’의 우수 강사진을 영입하고자 엄격한 기준을 거쳐 강사를 선발했다. 관장 등 7명의 입시전문 강사진이 산청지역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모두 160여 명의 입시를 돕고 있다.

 강사진은 학사생들의 교육에 열정적이다. 실제 이들이 부임한 이후 대학 입시성적이 부쩍 향상됐다. 강사진은 진학컨설팅 전문가와 각 입시 과목 전문가들로 구성돼 양질의 입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매년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대학 진학률과 정시합격자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정학사’는 인재 육성은 물론 지역 청소년들이 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면서 “전국 최고 공립학원으로 성장하도록 더욱더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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