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1:25 (토)
“인구절벽 대비해 기업환경 개척해야”
“인구절벽 대비해 기업환경 개척해야”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03.1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46차 김해경제포럼 ‘정해진 미래시장의 기회’
지난 15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제146차 김해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다.
지난 15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제146차 김해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다.

조영태 서울대 교수 강연 인구정책ㆍ경영관계 소개 내달 방문규 위원장 초청

 김해 소상공인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파하는 ‘제146차 김해경제포럼’이 ‘정해진 미래시장의 기회’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원장 윤정원)는 지난 15일 2016년 베스트셀러 ‘정해진 미래’의 저자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이 같은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조 교수는 베트남 정부 인구국 정책자문으로 활동한 경력, 전자ㆍ금융ㆍ화장품 대기업 프로젝트 경험 등을 바탕으로 미래 인구와 경영 환경을 참가 기업인들에게 강의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비혼인구의 증가ㆍ저출산, 고령화 가속 등으로 오는 2020년 예상 출생아 수는 29만 명(58년생 99만 명)에 불과하며 2021년 80세 인구는 약 200만 명 돌파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2030년 생산 소비의 시작인 20대 인구가 2018년 대비 200만 명이 줄 것으로 전망하는 등 인구절벽 현상을 지적했다.

 그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경험에 근거한 관행적 경영수립에서 벗어나 인구 변동 즉, 메가트렌드에 관심을 가져 ‘정해진 미래’를 직시해 판단하고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구는 4차산업혁명, 남북관계만큼 미래에 영향을 주지만, 보다 예측 가능한 미래”라며 “정책과 기업전략 수립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환경요인”이라 덧붙였다.

 다음 달 19일 개최되는 ‘제147차 경제포럼’에는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방문규 위원장(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혁신성장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김해경제포럼에 관심 있는 기업은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통상교류팀(055-310-9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