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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GS칼텍스 기사회생 도로공사에 승리…19일 3차전
벼랑 끝 GS칼텍스 기사회생 도로공사에 승리…19일 3차전
  • 연합뉴스
  • 승인 2019.03.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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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 끝에 몰린 GS칼텍스가 홈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기사회생,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GS칼텍스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여자부 플레이오프(POㆍ3전 2승제) 2차전에서 풀세트 혈전 끝에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15 22-25 19-25 25-20 15-11)로 제압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5일 김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배, 이날 2차전에서도 졌더라면 봄 배구를 그대로 마감해야 했다. 그러나 GS칼텍스는 강소휘를 앞세운 젊은 선수들의 패기로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된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의 발목을 잡았다. 4천200석을 가득 채운 홈 관중의 응원도 힘이 됐다.

 V리그 출범 이후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은 100%(14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유리한 확률을 점하고도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조기에 끊지 못했다.

 강소휘는 31득점을 폭발, 에이스 본능을 뽐냈다. 이소영과 표승주도 각각 23득점, 18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1세트는 강소휘의 독무대였다. 강소휘는 90%에 달하는 공격성공률로 11득점을 폭발하며 GS칼텍스에 첫 세트 승리를 안겼다.

 양 팀은 19일 김천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선다. 3차전 승자는 오는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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