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초등학교(교장 김차숙)는 2019년 3월 1일부터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초등돌봄겸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총 4개 교실의 초등돌봄교실은 오전에는 1학년 학급교실로, 오후에는 돌봄교실로 겸용 운영 중에 있다.

용호초등학교는 계속 증가하는 학생수로 교실부족사태를 겪고 있던 중 KB금융그룹과 국고 지원금 총 1억 8천만원을 지원받아 올 2월 돌봄겸용교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였다.

전체 친환경 소재로 시공하였으며 각 교실마다 밝고 화사한 색으로 배경에 변화를 주었고 수업시에는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간결하면서도 편안한 환경조성에 힘썼다.

복도 코너에는 별도의 돌봄준비실을 따로 마련하여 겸용교실 공간도 확보하였고 장시간 학교에 있는 돌봄 아이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교실 측면에 벤치형태의 사물함을, 후면에는 엄마 품 속 형태의 안락한 공간으로 구성하여 가장 사랑받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여유있는 복도 공간에는 돌봄 아동들을 위한 사물함을 따로 제작하고 화장실까지 함께 리모델링하여 깔끔하게 정비하였다.

학부모 추상민(40)은 “하루종일 학교에만 있을 아이를 생각하면 미안함이 컸고 겸용교실이라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밝고 안락한 환경이 제공되어 아이가 편안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