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지역 내 농공ㆍ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산양삼 가공업체 등 30여 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규제신고센터는 기업현장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나 투자촉진을 저해하는 숨은 규제를 적극 발굴,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함양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담당직원이 안의면 소재 A식품과 B산업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기업 경영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함양군의 인구늘리기 시책 등 함양군의 다양한 시책에 동참을 당부했다.

　특히 A식품 관계자는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는 농촌융복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ㆍ시행하고, 사업자의 경영 안정에 필요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관련 조례가 제정되어 있지 않아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애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이에 해당 부서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