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소리꾼, 목소리로 인생을 푼다
24년 소리꾼, 목소리로 인생을 푼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03.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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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익 소리판 ‘자화상七’ 23일 김해문화의전당
윤동주ㆍ기형도 등 대표 시 특유의 목소리 엮어 무대
소리꾼 장사익이 소리판 ‘자화상七’로 오는 23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을 찾는다. 사진은 공연 모습.
소리꾼 장사익이 소리판 ‘자화상七’로 오는 23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을 찾는다. 사진은 공연 모습.

 한국 대표 소리꾼 장사익이 소리판 ‘자화상七’로 오는 23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마루홀을 찾는다.

 장사익은 이번 공연의 제목을 윤동주의 시 ‘자화상’에 빗대어 지어, 70년 기억을 마주하고 서 있는 자신의 인생사를 풀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6년 ‘꽃인 듯 눈물인 듯’ 공연 이후 3년 만에 찾아오는 이번 소리판은 1집 ’하늘 가는 길‘ 발표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기까지 장사익이 걸어온 24년 세월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 장사익은 지난 가을 발매한 9집 음반에 수록된 곡들을 선보인다.

 동명의 타이틀곡 윤동주의 ‘자화상’과 허영자 ‘감’, 기형도 ‘엄마걱정’ 등 신곡들을 비롯해 장사익 특유의 소리로 엮어낸 가요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반가운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데, 15년을 함께 한 기타리스트 정재열 음악감독을 필두로 재즈의 거장이자 트럼펫연주가 최선배, 아카펠라그룹 ‘The Solists’ 등 15인의 음악인들을 볼 수 있다.

 장사익은 지난 1994년 45세의 나이로 데뷔한 늦깎이 소리꾼으로 대표곡 ‘찔레꽃’을 비롯해 ‘허허바다’, ‘꽃구경’ 등 독특한 형식의 구성과 한국적 정서가 가득담긴 가사로 대중음악계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 번에 트로트ㆍ국악ㆍ재즈 3가지를 연상케 하는 팔색조 창법과 정제되지 않은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15년 ‘찔레꽃’ 공연 이후 성대 이상으로 혹을 떼기도 했지만 지난해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gasc.or.kr) 및 전화(055-320-1234)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티켓은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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