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토끼로 비추고 있었다’ 교내 책 쓰기 동아리서 출판
삼천포중앙여자중학교(교장 최문학)는 지난달 시집 ‘나를 토끼로 비추고 있었다’를 편찬했다고 7일 밝혔다.
‘나를 토끼로 비추고 있었다’는 교내 책 쓰기 동아리 ‘꿈꾸는 글쓰기’에서 계획, 편집해 출판한 시집이다.
각 학년 국어교사의 지도를 통해 지난 3월부터 학생들에게 시 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을 교육하고, 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소재를 시로 표현하는 연습을 했다. 학생들이 쓴 여러 편의 시 중에서 책으로 엮을 작품을 수집, 선정, 편집해 출판을 했다.
시집을 받은 1학년 한 학생은 “지난해에 편찬한 시집을 보고 빨리 우리작품도 시집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시집을 통해 ‘친구, 언니들의 마음이 나와 비슷하구나’라고 느꼈다. 중학교 시절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준 친구, 언니들,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집 편찬을 지도한 교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집을 만들었다. 아이들의 사소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와 정말 감동적이다.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이 시집을 보고 중학교 시절을 행복하게 떠올렸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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