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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단성 강누~생비량 도리 4차선 확장’ 추진
산청군, ‘단성 강누~생비량 도리 4차선 확장’ 추진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3.0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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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1천513억 투입 올해 착공
 산청군의 대표적인 주민숙원사업인 ‘국도 20호선 단성면 강누리~생비량면 도리 구간 4차선 확장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3일 군에 따르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탓에 ‘신안~생비량(9.2㎞)간 국도 20호선 건설사업’이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 계획에 반영, 확정됨에 따라 이르면 올해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신안면과 인접한 국도 20호선의 극심한 혼잡을 해소할 목적으로 모두 1천513억 원이 투입된다. 애초 사업비 1천117억 원보다 396억 원(16.7%) 증가한 규모다.

 특히 국도 3호선과 33호선, 20호선 등이 접해 있어 병목현상이 심한 것은 물론 지역을 찾는 관람객과 여름 피서철 차량 증가 탓에 극심한 정체가 발생, 4차로 건설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군은 지난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정부에 국도 20호선 확장을 건의해 왔다.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편입 터 분할까지 마무리했으나 매번 예비타당성조사 문턱을 넘지 못해 사업이 지연, 지역민 불편이 가중돼 왔다.

 군은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지리산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관문인 신안면의 교통혼잡과 인근 국도와의 병목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타면제로 지역민의 불편 해소는 물론 지리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조속한 착공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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