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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ㆍ나눔 살아있는 학교 위해 함께 노력”
“배움ㆍ나눔 살아있는 학교 위해 함께 노력”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2.27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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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교 모델 김해봉황초등학교

전문학습공동체ㆍ학부모 교육 등
4년간 우수한 평가… 나눔학교 선정
회복적학교ㆍ특색있는 교육과정 눈길

 김해시 전하로에 위치한 김해봉황초등학교(교장 우조현)는 미래학교 모델인 행복나눔학교로 선정됐다.

 행복나눔학교는 행복학교를 4년간 운영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해 지역의 거점학교로서 경남형 미래 학교의 모델을 만들어 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5년 행복학교로 지정된 봉황초등학교는 지난 4년간 ‘회복적 학교 운영’, ‘전문적 학습공동체’,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행복나눔학교로 선정, 운영하고 있다.

 특히, 봉황초는 경남회복적 학교 1호이며 회복적 생활교육은 모범 사례가 됐다. 아이들이 인성적으로 많이 좋아졌고 아이들이 건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복적학교를 운영 하면서 학폭도 많이 줄었다. 학년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들어나기 좋은 성과이며 일반학교와 나누기 좋은 사례이다. 또 학부모 만족도도 높다. 학부모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회도 자치적으로 잘 되고 있다. 학부모가 학교 보조가 아니라 3주체로 적극적으로 타학교에 알리고 모범사례를 알리고 있다.

김해봉황초등학교 우조현 교장
김해봉황초등학교 우조현 교장

 ◇행복나눔학교 운영 방침

 김해봉황초등학교를 이끌고 있는 우조현 교장은 “봉황초는 ‘나의 행복을 우리의 행복으로 키워가는 어린이’라는 상을 바탕으로 창의적 사고 역량, 공동체 역량, 의사소통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을 겸비한 21세기 주역들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은 올바른 인성과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교사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부모는 학교 교육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학교는 넓고 깊은 배움과 나눔이 살아있는,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는 교장으로써 역지사지(易地思之)를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가 되길 바라며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조현 교장은 행복나눔학교의 역할에 대해 “행복학교 4년을 잘 마쳤는데 마찬가지로 경남에서 처음 시도되는 행복나눔학교가 바르게 정착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시행착오를 경험으로 행복학교 철학을 지역사회에 나눠주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봉황초는 행복 나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교 스스로는 ‘역량중심 미래교육’ 및 행복학교 4대 실천 정도를 점검하고, 학교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또, 행복학교 4년 운영 성과뿐만 아니라 실천과정, 어려운 점 등을 나누면서 실제적으로 행복학교를 운영함에 있어서 겪는 다양한 점을 나눌 수 있도록하며,행복학교 철학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역 중심 학교로써 행복학교를 일반화하고 확산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교사의 자발성 및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 연수 시간 인정, 교육청 주관 나눔의 날 운영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전달식 나눔을 지양하고 함께 토의하고 고민하는 나눔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봉황초등학교 교사들이 회복적학교 교사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봉황초등학교 교사들이 회복적학교 교사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전문적 학습공동체

 김해봉황초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도 모범 사례로 꼽힌다.

 봉황초는 학년 단위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년교육과정, 수업, 예산, 수업 나눔뿐 아니라 학부모과 만남도 학년 단위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적학습공동체도 학교 전체적인 흐름은 같이 하지만, 내용면에서 학년에 결정 운영하고 있다.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위해 2월 말 5일 동안 학년 중심으로 새학년 맞이 워크숍을 집중하여 운영하고,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화요일 3시 30분부터 4시 40분까지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 시간은 일체 학교 전체 행사나 회의를 잡지 않고 전문적학습공동체에 집중하게 한다. 실제로 화요일 70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년 사정에 따라 3시부터 시작하거나 일주일 2회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김해 봉황초등학교 전경.
김해 봉황초등학교 전경.

 운영 내용은 학기 초, 학기 중, 학기 말 시기에 따라 다르며 학년에 따라 연구하는 내용도 다르다. 학년교육과정 운영(전체 계획,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세부계획, 학생평가, 체험활동 등 ) 및 실천 , 수업 나눔, 학년 공동 연구를 한다.

 교육과정 운영 외 학년별로 실천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년에서 주제와 방향을 정하고 함께 연구한다. 회복적 생활교육, 온작품 읽기, 책놀이 등 이론과 실천방법을 학년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했는데 이런 연구는 대부분 창의적체험활동 중 학년특색활동으로 이어지거나 단위교과수업, 프로젝트를 통해 적용하고 있다. 수업에서는 사전에 동학년 동료교사끼리 수업을 함께 디자인해 실제 수업을 실시하고 사후 협의, 수업을 가다듬는 방식으로 공동수업연구를 한다. 수업비담과 같이 수업을 분석하는 기법을 활용하여 수업 동영상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수업협의를 하면서 수업을 되돌아보고 교사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업나눔은 학년에서 운영하기도 하지만 학년군 단위로 한 학기에 1회 이상 운영하고 있습니다. 1ㆍ2학년군, 3ㆍ4학년군, 5ㆍ6학년군끼리 묶어 한 학년이 먼저 수업을 공개하고 짝이 되는 다른 학년이 참관한 뒤 함께 수업을 협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물론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봉황초등학교 학생들이 회복적학교 신뢰서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봉황초등학교 학생들이 회복적학교 신뢰서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회복적 학교

 김해봉황초등학교는 2017년부터 김해가 행복교육지구가 되면서면 회복적 도시 사업에 공모, 회복적 학교를 시작했다.

 회복적 학교란, 회복적 접근이 학급과 학교 운영 전반에 통합적으로 이뤄지도록 교사, 학부모, 학생이 교육을 받고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학교다. 단순한 프로그램의 적용을 넘어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학교의 공동체성을 높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교직원, 학생, 학부모 교육구성원별로 회복적생활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업과 생활 전면에서 회복적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직원은 다양한 연수 및 워크숍, 컨설팅을 운영하면서 회복적학교 철학을 공유하고 관계를 맺으면서 바탕을 마련했고, 학생은 서클 및 공동체 놀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내면화하고 회복적 또래조정동아리를 운영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는 대중강연 및 연수를 실시했고 학부모와 교사가 회복적생활교육 관점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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