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찰서, 50대 검거 쇠사슬로 묶고 때려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알고 지내던 지인을 감금해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합천경찰서는 이같은 혐의(감금 등)로 A씨(58)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7시 54분께 의령군에 있는 지인 별장에서 자신이 빌려준 돈 2천만 원을 갚으라고 B씨(43)를 협박하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합천의 한 거리에서 B씨를 만나 20㎞ 정도 떨어진 별장으로 데려갔다.
A씨는 B씨를 별장에 감금해 쇠사슬로 묶고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인에게 “내가 지금 끌려왔다. 돈을 갚아달라. 살려달라”고 전화를 했고,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지난 26일 오전 7시 25분께 별장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알고 지내다가 B씨가 A씨에게 신용카드 대금, 생활비 등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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