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1:43 (금)
밀양 얼음골사과빵 판매 대박 예감
밀양 얼음골사과빵 판매 대박 예감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9.02.2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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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페스티벌 6천명 다녀가 이틀간 매출액 2천만원 넘어
‘밀양얼음골사과와 함께하는 신나는 가족페스티벌’에서 부스를 찾은 박일호 밀양 시장의 모습.
‘밀양얼음골사과와 함께하는 신나는 가족페스티벌’에서 부스를 찾은 박일호 밀양 시장의 모습.

 밀양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 개최한 밀양얼음골사과와 함께하는 신나는 가족페스티벌에 6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의 다녀갔다고 27일 밝혔다.

 이틀간 2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농촌융복합산업의 취지를 잘 살린 행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6차산업 지역단위 네트워크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당선돼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회장 손제범)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얼음골사과 농가뿐 아니라 대추, 연근, 버섯, 딸기 등 생산 농가와 밀양청춘 푸드트럭 등 다양한 사업체도 동참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밀양얼음골사과빵’이 대박상품으로 등극하면서 하루 150인 분을 준비해온 빵은 빠른 시간 내 완판됐으며 특히 현장에서 30분 이상 줄을 서면서도 아이들을 위해 두세 번 반복해 줄을 서면서 사과빵을 구매하는 진풍경이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밀양얼음골사과빵’ 을 판매하고 싶다는 문의도 쇄도해 제품을 개발한 부산대학교와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가 행복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손제범 밀양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의 흥행 비결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체험비를 받아서 농산물상품권으로 교환해준 점을 꼽았다. 실제로도 겨울철 아이들과 놀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실컷 놀고도 집에 갈 때는 신선 과일을 챙겨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엄마들의 호응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점점 줄어드는 사과 소비시장 속에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사과에 관심을 갖도록 해 잠재적인 고객 확보가 이번 행사의 개최 목적이었는데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 같아 기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어린이 체험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개최해 관광형 6차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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