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17 (금)
‘대한독립만세’ 독립운동사 재조명
‘대한독립만세’ 독립운동사 재조명
  • 이병영ㆍ강보금 기자
  • 승인 2019.02.2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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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마산박물관 특별전 독립운동가ㆍ애국지사 추모
국가기록원ㆍ개인소장 유물 등 이교재 선생 임정 위임장 공개
창원시립박물관에서 ‘100년의 기억, 대한독립만세’ 특별전이 열리는 가운데 사진은 박물관에 전시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이교재에게 전달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위임장.
창원시립박물관에서 ‘100년의 기억, 대한독립만세’ 특별전이 열리는 가운데 사진은 박물관에 전시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이교재에게 전달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위임장.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100년의 기억, 대한독립만세’ 특별전이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100년의 기억, 대한독립만세’ 특별전은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아, 3ㆍ1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와 관련 유적을 중심으로 조국의 독립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우리 지역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추모하고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국사편찬위원회, 향토자료전시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창원시립진해박물관, 국가기록원, 괴암 김주석기념사업회, 개인소장(명도석, 이교재 유족)유물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크게 2부로 나누어졌다. 제1부는 ‘개항, 도시의 문을 열다’이다. 1899년 마산항 개항과 관련된 기록들과 개항 후 일본에 의한 수탈의 기억을 보여주는 마산포 개항 청의서, 근대엽서 등 개항과 국권침탈로 변화하는 도시의 모습을 소개한다.

 제2부는 ‘1919년, 독립을 외치다’이다. 창원의 독립운동가인 김주석, 이교재, 명도석, 변상태를 소개하고, 지역 독립운동 관련 답사 코스도 함께 볼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특히 이교재 유족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이교재(고향: 창원 마산합포구 진전면) 선생에게 전달한 위임장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위임장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이교재를 경상남북도 상주 대표로 인정해 ‘애국지사 연락에 관한 일, 독립운동에 대한 비밀적 지방조직을 행할 일’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현규 창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출신의 독립운동가를 제대로 알리고 일제강점기를 살아온 선조들의 나라 사랑에 대한 의미를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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