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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새 학년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02.26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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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 교원 500명 연수 자율활동 등 4개 영역 운영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새 학년부터 체험 위주의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중, 고등학교 교원 500명을 대상으로 25~26일 양일간 창원과학고와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실시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은 지식의 단순 암기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한 성장과 다양하고 건전한 단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개인의 소질과 잠재력을 계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기반으로 공동체 의식과 창의적인 삶의 태도를 기르는 목표 아래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4개 영역으로 편성ㆍ운영한다.

 중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은 3년간 306시간과 학교스포츠클럽 3년간 136시간을 동아리 활동으로 편성ㆍ운영하고, 고등학교에서는 3년간 408시간(24단위)을 편성ㆍ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 주관으로는 처음 추진하며 특별히 자율활동과 동아리 활동 2개 영역에 관한 다양한 운영 사례와 활용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단위학교에서 새 학년 학생중심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의 편성ㆍ운영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부권과 서부권으로 나눠 실시하는 연수에는 이승미 박사(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5 개정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방향, 김은하 장학사(경기도교육청) 서울ㆍ경기지역의 자율활동과 동아리 활동 운영 사례, 범교과학습주제 교수학습자료 활용 안내, 중학교 교과와 자유학기활동의 연계 사례, 고등학교의 자율활동과 동아리 활동 및 교과 연계 방안 등 여러 주제들이 논의 한다.

 도교육청은 창의적체험활동지원단을 구성해 중등학교의 자율활동과 동아리 활동의 다양한 우수 사례를 찾고, 분석하는 등 중등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해 왔다. 앞으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연계, 창의적 체험활동 간, 자유학기활동 활용, 교과 간 융합 활용, 범교과학습주제 활용 등을 포함한 중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매뉴얼과 자료집을 개발ㆍ보급할 계획이다.

 최둘숙 중등교육과장은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에 학생이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를 초월하고, 교과 경계를 넘나드는 통합적 안목과 교육과정의 재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 학생들이 앎과 삶을 하나로 엮어가고, 미래의 삶에 필요할 역량을 기르기 위해 교사들이 협력해 재구성한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통합 교육과정 편성ㆍ운영의 예시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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