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실시한 모바일 사전투표 결과 당원 선거인단 35만여 명 가운데 7만 3천여 명이 참여해 20.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투표를 실시했으며, 선거인단 35만 7천405명 중 7만 3천515명(대의원 8천115명 불포함)이 투표했다.
한국당이 당 대표ㆍ최고위원 경선에서 모바일 사전투표를 실시한 것은 지난 2017년 7ㆍ3 전당대회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전대의 모바일 투표율은 20.89%였다.
이번 모바일 투표는 중앙선관위에서 선거인단의 스마트폰에 전송한 URL을 클릭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당 대표 후보 1명과 최고위원 후보 2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1명을 선출한다.
한국당은 25~26일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이어 27일 전당대회 당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대의원 현장투표 및 개표결과를 발표한다. 전대 결과는 선거인단의 모바일 및 현장투표(70%)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30%)의 결과를 합산한다. 신임 당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