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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검토 시사 문 대통령 진의 알려달라"
"가덕도 신공항 검토 시사 문 대통령 진의 알려달라"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2.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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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원 대책회의 성명서

 문재인 대통령의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시사 발언과 관련, 경남을 비롯한 영남지역 5개 정치권이 또다시 발칵 뒤집어졌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안을 재검토할 경우 그동안 김해공항 확장안 추진을 위해 수십억 원을 투입한 국토교통부 용역 등 국가 예산 낭비가 우려되고, 앞으로 치러야 할 사회적 비용까지 만만찮을 것으로 보여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해신공항 확장안이 철회될 경우 엄청난 국가예산 투입은 불가피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처럼 5개 시도가 합의하지 않으면 신공항 입지를 원점에서 새로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경남의원들은 21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김해신공항 재검토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어 한국당 경남의원 일동이란 5개 항의 성명서를 통해 "수조 원이 책정된 공항 사업이 도중에 정치적 이유로 중단되는 경우는 없었다"며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 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해신공항 재검증과 가덕도 신공항 추진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대해 진의를 명확하게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명서는 "백년대계인 국가 공항정책이 정치적으로나 선거용으로 악용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대구ㆍ경북지역 국회의원 22명으로 구성된 대구ㆍ경북발전협의회(회장 주호영 의원)도 이날 영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 공개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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