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5:25 (금)
도내, 4ㆍ3 보선 2곳 공천 윤곽
도내, 4ㆍ3 보선 2곳 공천 윤곽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02.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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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성산, 민주당 권민호ㆍ한승태 한국당 강기윤 단수 후보

통영ㆍ고성, 민주당 홍순우ㆍ양문석 한국당 김동진ㆍ서필언ㆍ정점식

 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창원성산구와 통영ㆍ고성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당에서 후보 공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전국 5개 지역에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경남은 노회찬 전 의원 사망과 이군현 전 의원 의원직 상실로 창원성산구와 통영ㆍ고성 지역구 2곳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들 지역은 모두 지난 6ㆍ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과 군수를 배출한 지역이어서 이번 보궐선거가 경남지역의 민심을 파악할 수 있는 풍향계가 될 전망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자유한국당은 강기윤 전 의원이 창원성산구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당 `4ㆍ3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천신청자 접수현황에 따르면 창원성산구 공천신청자는 강기윤 전 의원이 단수후보로 신청했다.

 통영ㆍ고성 지역구에는 김동진 전 통영시장, 서필언 전 통영ㆍ고성 당협위원장, 정점식 전 대검 공안부장 등 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지역의견청취, 현지실사 등 심층심사를 진행한 후 오는 26일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다.

 민주당은 창원성산과 통영ㆍ고성 보궐선거 출마 후보자를 21일까지 공모하기로 했다. 면접은 오는 24일 진행된다. 심사 항목은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가졌는지를 평가하는 정체성과 당에 대한 기여도, 의정활동 전문성과 도덕성 등이다.

 창원성산은 권민호 전 거제시장과 한승태 조선대 교수가, 통영ㆍ고성은 홍순우 전 김두관 지사 정무특보와 양문석 전 방통의원이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창원성산구의 경우 고 노회찬 전 의원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공천을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과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어 다음 달 초까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른미래당은 창원성산에 이재환 부대변인을 공천했다. 통영ㆍ고성은 마땅한 후보가 없으면 공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은 창원성산구에 일찍이 여영국 예비후보로 확정하면서 민주당의 무공천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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